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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찾아오면서 함께하는 따뜻한 가족 모임과 더불어, 아이들의 학습도 소홀히 하면 안 될 때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은 더 높은 학습 기대치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시기이죠. 이번 겨울방학 이 소중한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보낼지 고민 중이신가요?
초등학교 3학년 대비를 위한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 간략하게 3가지 정도로 소개해 볼까합니다.
함께 흥미로운 활동과 유익한 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다가올 학년에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방법들을 살펴볼게요.
준비되셨나요?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겨울방학 시작해 볼까요?
1. 겨울방학 독서 프로젝트
겨울방학 동안 책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독서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아요.
'책 속 모험'을 통해 언어능력과 상상력을 키우면서, 3학년에서 필요한 독해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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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들을 통해 아이들은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면서 언어 능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겨울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즐거운 독서 시간을 보내 보세요.
[달 샤베트] 백희나 저자
<구름빵>의 저자이자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님의 두 번째 창작동화 "달 셔벗"은 아주아주 무더운 여름날 밤 녹아내린 달을 셔벗으로 만든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기를 너무 많이 써서 정전된 아파트에 '달 셔벗'을 만들어 더위를 잊게 만들어 준 반장 할머니, 거기다가 달이 사라져 버려 살 곳이 없어진 옥토끼에게 달맞이꽃으로 달을 만들어 주기까지 합니다.
반장 할머니의 재미있는 생각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이상한 엄마] 백희나 저자
'이상한 엄마'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도움이 절실한 순간이 수도 없이 많을 때, 지친 엄마들과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법을 거는 책입니다.
갑자기 아이가 아픈데 일터에서 빠져나올 수는 없고 아이를 돌봐 줄 사람도 찾기 힘든 최악의 상황이 벌어져도, 적절한 도움을 얻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 현실 속 어려움을 잘 알기에, 작가는 엄마들이 이 책을 통해 커다란 위안을 얻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백희나 작가님의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도 좋은 만한 책입니다.
[영이의 비닐우산] 윤동재 저자
시인의 경험을 담은 '영이의 비닐우산'은 영이의 시선으로 표현함으로써, 영이의 마음을 차분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현실을 표현하는 회색, 나눔을 표현하는 초록의 이미지가 중첩되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빗소리가 들릴 것처럼 생생한 비 오는 날의 풍경 속에서 거지 할아버지에게 비닐우산을 건네는 영이의 수줍음과 용기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 전금자 저자
이 책은 2017년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전금자 작가의 첫 그림책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도깨비' 재미난 소재와 풍성한 이야기로, 글과 그림의 완성도 높은 구성력으로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평소 두꺼비를 흠모하고 동경하는 작가의 마음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두꺼비는 사람을 지켜주고 돕는 신비하고 신성한 존재로 종종 옛이야기에 등장합니다. 여기에 아이디어를 얻어 현대적이면서도 예스러운, 능청맞고 느리면서도 지혜롭고 예리한 두꺼비 캐릭터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웃어요 공주님] 강경수 저자
2011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녹픽선 부문 라가치상 우수상을 수상한 강경수 작가의 장편 그림동화 '웃어요 공주님'
열 살 미만 아이들을 공주님, 왕자님이라 부르며, 왕관을 가지고 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작되는 동화를 통해 나란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선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리는 누구나 크고 작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요. 발고 긍정적인 사람도 혼자만의 소소한 고민 하나쯤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고민은 남들은 알아차리지 못해도 자신에게는 커다란 문제처럼 여겨질 때가 있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소리 공주님도 고민에 빠졌어요. 소리 공주님의 웃음은 정말 사랑스러워요. 활짝 핀 들꽃 같은 미소는 온 동네 사람을 을 행복하게 했지요. 그런데 무슨 일일까요? 어느 날 갑자기 소리 공주님의 웃음이 사라졌어요.
소리 공주님의 웃음이 자신만의 커다란 장점이었던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미처 몰랐던 나만의 장점이 있을 거예요. 겉으로 화려하게 드러나지 않아도 그 아름다움을 알아주는 소중한 이들이 곁에 있을 겁니다. 나만이 지닌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들여다보세요.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되고 있을지 모릅니다. 또 어른이 보기에 대수롭지 않은 일이 어린아이게게는 대단히 창피하거나 큰 고민거리일 수가 있어요. 소리 공주님의 이야기를 통해 같은 고민을 지녔거나 비슷한 경험을 했던 아이들은 마음의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2. 초등 3학년 학습결손은 막고, 고학년을 대비
3학년부터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1, 2학년 때 없었던 과목을 새롭게 배우게 됩니다.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학습결손이 일어나는데, 특히 주요 과목에서 성적의 차이가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이때 벌어진 차이가 초등학교 내내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아이가 뒤처지지 않도록 지난 학습에서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겨울방학 동안 확실히 복습을 해줘야 합니다.
국어 : 3, 4학년이 되면 아이들이 읽어야 하는 글의 길이가 부쩍 길어집니다. 방학 동안 독서량을 서서히 늘리며, 긴 글에 익숙해지는 연습이 필요하며, 또 사회, 과학 등 과목에서 한자어의 사용이 대폭 늘어나는 만큼, 한자 학습도 추천드립니다.
이미 한자어에 익숙한 아이라면 방학 동안 신문을 구독해 읽으며 어려운 문장을 배우고 상식을 쌓는 것도 좋은 학습이 될 것입니다.
영어: 초등 영어는 복잡한 문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아이가 영어를 어려워한다면, 영어 단어 공부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영단어의 수는 약 500개 내외, 그중 4학년 때까지 약 240개의 단어를 배우게 되는데요, 겨울방학 동안 단어만 확실하게 외워도 다음 학기 영어는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습니다.
수학 : 3.4학년 수학에는 혼합계산, 도형, 그래프 등 어려운 수학 개념이 등장합니다. 이 개념들은 5, 6학년 때 다시 심화되어 등장하기 때문에 지금 확실히 개념을 잡아두어야 합니다. 지난 학기 교과서나 문제지, 시험지 등을 통해 아이가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방학 동안 반복 학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워나가야 합니다.
3. 겨울방학 학습 계획 세우기
◎ 목표 설정
각 교과목에 대한 학습 목표를 먼저 세웁니다. 그 후 수학, 과학, 영어, 사회 등 어떤 부분을 강화할 것이가를 결정합니다.
◎ 주간 계획 수립
겨울방학 전체를 고려하여 주간 계획을 세웁니다. 주별로 어떤 주제나 과목에 집중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면 학습을 효과적으로 분배할 수 있습니다.
◎ 일일 계획 세우기
매일의 학습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 동안 어떤 과목이나 활동에 집중할 것인지 일일 계획을 세웁니다.
◎ 다양한 학습 자료 활용하기
교과서뿐만 아니라 체험적 학습도 고려합니다. 과학 실험, 미술 창작, 야회 활동 등을 통해 학습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 휴식과 활동 균형 맞추기
학습과 휴식, 놀이와 활동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적절한 휴식과 놀이는 아이의 건강한 발달에 중요합니다.
◎
도움청하기
온라인 학습 자료를 이용할 때 필요하다면 가족이나 교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 자기 평가
학습한 내용을 정기적으로 되돌아보고 자기 평가를 통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파악합니다.
◎ 목표 달성을 위한 보상 설정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작은 보상을 설정하여 학습 동기를 높입니다.
* 겨울 방학 동안에는 학기 중에 할 수 없었던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해 보고 실천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행을 가거나, 취미 생활을 즐기거나,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를 하는 등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보는것도 좋은 겨울방학 생활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소중한 주억이 될 수 있습니다. 겨울방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